3일 효천다솜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활동으로 계획했다. 2일은 5세 87명, 3일은 4세 80명, 4일은 3세 64명 유아가 가족과 함께 참여해 행사는 성황은 이뤘다.
1부는 유아 연령을 고려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용가리 기차, 춤추기, 큰 공 굴리기 등으로 감동과 즐거움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유치원의 교육가족들은 오랜만에 하는 야외 행사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추억을 만들었다. 또 자연스럽게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온누리반 김oo유아는 “줄다리기 하면서 우리팀이 이겨서 기뻤어요”며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오셔서 사랑한다고 말해주어서 좋았어요.”고 말했다.
또 참가 학부모 오oo는 “항상 어리광이 많은 철부지로 생각했는데 벌써 자라 유치원생이 되어 의젓함을 보게 되어 뭉클했다”며 “유치원에서 준비한 행사에 이렇게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정말 감동했어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어요.”고 전했다.
한편 2부에서는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용품과 아이들의 편식지도를 위한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보리쌀 등을 상품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점이 눈길을 끌었다.
효천다솜유치원 채미숙 원장은 “가족의 달 5월에 넓은 야외에서 밝은 부모님들의 표정을 보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가족애를 기르고 이웃과 소통하는 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