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린피스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조사한 결과, 현장에서 발견한 중장비는 모두 176대로 이 가운데 75대가 HYUNDAI 중장비였다.(출처: 그린피스)HD현대건설기계(이하 HCE)가 아마존 보호 대책을 발표하고, 아마존 파괴에 동원되는 중장비 판매 중단에 나선다.
HCE는 이날 “최근 들어 아마존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불법 환경 훼손과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이러한 활동을 미연에 방지하여, 인류의 인권과 환경 보호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판매 프로세스와 컴플라이언스 체계(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시스템)를 강화하는 아마존 보호 대책을 강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린피스 장다울 전문위원은 “ESG 경영을 강조해온 HD현대건설기계가 언행일치의 차원에서 아마존 보호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이번 발표가 불법 금 채굴로 인한 아마존 파괴가 확대 되는 속도를 크게 늦추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이번 결정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장 전문위원은 “HCE의 결단이 다른 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비 제조 및 판매 업체들과 브라질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법적·제도적·기술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니클레이 디 아기아르(Danicley de Aguiar) 그린피스 브라질 아마존 선임 캠페이너는 “이번 HCE의 발표는 기업도 환경과 아마존 원주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른 중장비 업체도 HCE의 선례를 따라야한다. 중장비가 아마존과 원주민의 삶을 파괴하는데 악용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카야포 원주민 지도자 도토 타칵 이레(Doto Takak Ire) 씨는 “아마존과 원주민 땅을 지키기 위해 일 평생 금 채굴을 반대해왔다. 이번에 HCE가 조치를 취한 것은 긍정적 변화로 평가한다. HCE는 발표한 것처럼 브라질 정부와 협력하여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금 채굴이 확장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우는 데도 함께하기 바란다. HCE의 결정은 아마존에서 채굴을 근절하는 긴 여정에서 첫 단추를 끼운 것과 같다. 이제 다른 업체도 원주민 보호구역 내 더 이상 중장비가 발견되지 않을 때 까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55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그린피스는 다른 글로벌 중장비 업체들이 아마존 인근에서 자사 중장비를 무책임하게 판매하는 것을 중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국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밤을 밝히는‘야밤득템 페스티벌’와‘행복드림축제’열리는 신정상가시장 오세요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정상가시장에서 열정의 가을밤을 만들어줄 ‘야밤득템 페스티벌’과 떡 본김에 잔치를 주제로 한 ‘제11회 행복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 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청장실에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일 발표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
문체부에 '한궁' 등 국내 창시 전통생활체육 육성 정책 마련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종합감사에서 "한국에서 창시된 전통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K-스포츠 육성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韓弓)은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 ‘학교급식 현장 점검 및 조리 실무사 의견청취’간담회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은 30일, 개운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현장점검 및 조리실무사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조리실무사 근무 여건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
해경 드론조종인력 600명 달하지만, 해경파출소 무인드론 보급은 7.2% 불과
사람의 눈과 손이 미치기 어려운 해양 영역에서 무인드론은 구조·순찰·감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정작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청의 일선 파출소에 보급된 무인드론은 매우 저조해 무인드론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양경찰청 내 드론조종이 가능한 인력이 ...
산안비 ‘눈먼돈’ 되지 않으려면, 고용노동부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이하 산안비) 집행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4곳 중 1곳 꼴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안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원청사가 의무적으로 계상·사용해야 하는 비용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정읍시,미국 LA서 3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