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세일즈 마케팅 나서
  • 조기환
  • 등록 2023-04-25 11:21:54

기사수정
  • - 부산관광 제1주력시장 일본 특화 마케팅 본격 가동


▲ 부산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세일즈 마케팅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황금연휴 골든위크(4.29~5.7)를 겨냥해 부산 관광의 제1주력시장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본 핵심 2개 도시를 방문하여 현지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했다. 일본은 코로나 이전 부산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1%를 차지하고, 현재 관광시장 복원 속도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 부산관광의 제1주력시장이다. 이번 일본 주요 도시 방문을 통해 두 지역 간 관광 활성화 등 상호 교류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된 계기가 됐다.


방문 첫날인 4월 20일, 시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규슈지부와 일본 관광객 송객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일본여행업협회 규슈지부장이 참석했으며, 협약내용은 부산 관광객 집중 유치뿐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상호협력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일본여행업협회 소속의 일본 여행사 10개 사와 부산관광업계 5개 사는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규슈지역은 부산 관광의 핵심시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4월 21일~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2,000여 명의 현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 K-관광페스타’가 진행됐다. ▲한류스타 토크쇼 ▲넌버벌 공연 등 K-컬쳐를 탑재한 로드쇼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부산관광 집중 마케팅도 현지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민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는 현지 세일즈 마케팅과 함께 개별관광객(FIT) 대상 부산행 프로모션을 선사·온라인여행사·부산관광패스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행 선사 이용객 대상 주요 관광시설 입장권 지급(4월~, 선착순) ▲비짓부산패스 온라인여행사 할인 프로모션 ▲일본 유력 온라인여행사(라쿠텐트래블)와 연계한 숙박 할인 쿠폰 지급(5월~) 등 실질적 프로모션 진행으로 방한 잠재 수요를 부산행으로 유도 중이다.


또한, 올해 최초로 해외 송출사 인센티브 사업을 진행해 현지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는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업체 모집을 4월 중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 모객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일본 항공노선은 주 200편으로 코로나 이전의 80% 이상 회복되었고, 일본인 대상 트립어드바이저의 선호 관광지 조사 결과 올해 봄 관광 회복률이 높은 관광지 1순위에 부산이 차지하는 등 부산의 호감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일본 시민의 K-컬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부산관광 수요로 빠르게 전환시켜, 부산이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최적의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