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다움 통합돌봄 안전지원’ 확대 시행
  • 장병기
  • 등록 2023-04-20 19:16:49

기사수정
  • - 네이버­광주사회서비스원과 서비스 협약…‘고독사 없는 동구’ 조성

▲ 고독사 없는 동구 실현 박차 / 사진=광주동구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네이버㈜, 광주사회서비스원과 ‘광주다움 통합돌봄 안전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고독사 없는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해 1인가구 및 은둔형 외톨이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거나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이를 계기로 그간 돌봄 안전지원 서비스가 노인과 장애인에 집중돼 1인가구와 은둔형 외톨이 등 특정 사례 관련 맞춤형 지원이 미흡했던 상황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챗GPT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대상자와 대화를 통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해 AI가 분석·관리하는 일상 돌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특히 대상자와의 지난 대화를 기억해 개인 맞춤형 대화를 통한 섬세한 정서적 돌봄이 가능하다.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도 탑재돼 있어 그 활용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1인 가구 비율이 광주 5개 구 중 최상위(전체가구의 41.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AI와 IOT 등 고도화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정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관계망 회복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독거노인,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움직임·열·가스 감지) ▲모바일 안심돌봄(통신 기록으로 위기 상황 감지) ▲AI 돌봄로봇(독거노인 복약 알림, 정서 지원)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 지원 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