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연·근해어선 봄철 합동안전점검 및 안전장비 보급 등 대응방안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에 등록된 어선은 2,791척으로 그중 70%인 1,970척이 선령15년 이상된 어선으로 각종 어선 설비의 내구연한 초과 및 노후화로 잦은 기기손상 등 어선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화된 어선의 장비를 대체 보급 지원을 통한 물리적 사고예방, 어선안전점검을 통한 어업인의 안전의식 고취 교육을 병행하여 선제적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먼저, 노후화된 어선의 장비 등 지원을 위하여 3개사업, 1억82백만원(어선사고 예방시스템구축사업, 연안어선 기관개방검사비 지원사업, 어선 안전설비 지원사업)사업비를 편성했다. 시는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3일부터 5월19일까지 어선점검 및 어업인의 안전의식 교육을 위한 ‘봄철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김현수 수산과장은 “어선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항 전 어선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조업 및 운항 중에는 주위를 철저히 살펴야 한다”며 “시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어선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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