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무를 가꾸기 위해 왕벚나무 빗자루병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병은‘타프리나 비에스네리’(T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이 벗나무에 침입해 호르몬 이상을 초래한다.
병원균에 감염된 가지는 많은 가지가 나와 그 모양이 빗자루와 같다고 하여 빗자루병이라고 부르며, 병든 가지에는 꽃이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나오며 그 피해가 4~5년 반복되면 가지가 말라 죽는다.
현재 노루생태관찰원내 식재된 왕벚나무는 230여 그루이고 조사 결과 30그루가 빗자루병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4월 21일까지 감염된 가지를 제거하고 잘라낸 부위에는 약제 처리를 할 계획이다.
빗자루병 방제활동과 더불어 관찰로 주변 여유 공간에는 한라생태숲에서 키운 제주 자생 왕벚나무 200그루를 식재함으로서 녹지공간을 좀 더 풍성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따른 돌발병해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관찰원내 식재된 나무에 대한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병해충 발견 즉시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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