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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3일)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500ｍ 상공에서 공중 폭발시켰다고 주장하며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 서해의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그제(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측 지역 주요 목표물을 적시한 듯한 작전지도를 세워두고 지시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