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구 대비 군인 비율에서도 세계 1위, 국내총생산 대비 국방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15년 세계 군비지출 무기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11년 동안 북한의 연 평균 GDP는 170억 달러로 세계 101 위에 불과했지만, 국방비는 GDP의 약 4분 1에 해당하는 40억4천만 달러로, 세계 3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연 평균 GDP의 23.8%를 국방비로 지출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위인 오만의 10.9% 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미국은 GDP의 4.3%를 국방비로 지출했고, 중국은 2.1%, 한국은 2.5%를 기록했다. 북한은 또 총인구에서 군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군인 비율도 전체 인구 2천390만 명에서 군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9%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군인 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1년 동안 연 평균 117만 명으로 세계 4위에 해당한다.
그 뒤로 각각 3.6%와 2.5%를 기록한 에리트레아와 이스라엘, 한국은 1.4%로 14위, 미국은 0.5%로 59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국방비 지출에서는 미국이 6천560억 달러로 세계 1위, 885억 달러로 2위는 중국, 한국은 256억 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