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8시 반쯤 강릉시 난곡동 4번지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산림당국이 진화인력 등을 투입하고 있지만, 강풍으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골프장 쪽으로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산림화재 대응 3단계를, 산림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또, 산불 확대 우려가 있어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강릉시는 오전 8시 57분, 안내 문자를 통해 경포동 지역 주민들에게 강릉 아레나로 대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번 산불의 원인을 수목이 전도되며 전신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산림청은 산불 진화헬기 6대와 산불진화대원 3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이 난 강릉시 난곡동 인근에는 건조경보와 함께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강릉 연곡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6.7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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