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제안하는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구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함으로써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내년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은 전년보다 3억 원 늘어난 총 23억 원 규모로 일반 주민 제안사업 20억 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억 원 등 2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주민 제안사업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을 비롯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청소년 사업(학습, 진로) 등이 대상이며, 사업별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청소년 포함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참여대상인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은 동별 최대 2천만 원 한도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성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행정공개’ 코너의 ‘예산의견접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우편 신청할 수 있다.
양천구는 향후 소관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투표를 통해 추진 사업을 선정한 후,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일반사업과 청소년 사업을 포함한 총 100건(53억 원)의 제안사업이 접수됐으며, 이중 ▲마을마당 스마트안심공원등 설치공사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상담소 ▲초등학교 인근 보행자 우선도로 ▲자원 회수 로봇 설치 등 35개 사업에 16억 원을 반영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양천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사업이 적극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시각에서 꼭 필요한 행정이 무엇인지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모두가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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