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2024 국비 확보 ‘첫 재정전략회의’ 개최
  • 장병기
  • 등록 2023-04-10 18:46:25

기사수정
  • 관성적 기존 예산편성 절차 새롭게 보완…예산 효율성 증대 목표
  • 재원 효율적 배분‧국비 사업 신규 확보 등 재정운용전략 논의
  • 세수감소 등 경제위기 현실화…꼼꼼한 위기대응 전략 마련키로

▲ 제1차 재정전략회의 /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내년도 광주시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전체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시 재정 현황과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예산안 편성 방향, 중점 투자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 세계 경제위기 확산, 부동산시장 영향에 따른 세수 감소가 현실화 됨에 따라 위기대응을 위한 꼼꼼한 재정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재정전략회의는 관성적으로 해오던 기존의 예산편성 절차를 새롭게 보완해 재원의 전략적·과학적 배분을 통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민선 8기에 처음 마련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중점 투자 분야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신규 국비사업 발굴 및 다변화 방안 ▲중앙부처 공모사업 관리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3월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에 맞춰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시민의 행복에 도움을 주고 광주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회성 사업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치밀한 전략과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무분별한 공모사업은 지양하고 공모 전 재정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파급효과 및 시민의 복리 기여도가 높은 사업들이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세수가 당초 세입예산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은 지양하고, 주요 사업들도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융‧복합적으로 추진해 재정 운영을 내실화‧효율화 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제2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여 대내외 경제여건 분석, 세입전망, 투자수요 분석 등을 통한 재정 운용 목표 및 재원 배분방향 설정 등 2024년 재정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 세수 감소 등 재정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정전략회의에서 예산 편성,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 정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공모사업의 경우 시민의 삶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가를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되, 국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공직자의 의욕을 꺾으면 안 된다”며 “재정전략회의 등을 통한 실국간 조율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고, 이를 통해 시민 행복에 한발짝 더 다가서자”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