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구,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초청공연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및 무연고 사망자 위령제로 마련한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등 특별초청공연이 지난 6일 오후 2시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내빈, 지역 무형문화재 관계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서구가 전남 진도군과 영호남 문화예술 및 관광교류 협약을 맺은 뒤 가진 첫 교류 사업으로 국가무형문화재‘진도씻김굿’과‘진도북춤’으로 진행됐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공연에 관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공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의미를 담아 역동적인‘진도북춤’으로 시작됐는데 신명나는 북장단과 섬세한 춤사위에 객석에서도 “좋다”, “잘한다” 라는 추임새와 함께 큰 박수를 보내며 공연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마련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제' 및 `무연고 사망자 위령제'는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무연고 사망자 위령제’는 가족해체 등으로 힘겨운 삶을 살다가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서구는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청장이 제주(祭主)가 돼 무연고 사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는 조례를 제정해 공영장례를 시행 중이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관내 무연고 사망자 106명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호명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자리에 참석한 1천여 명의 관객들도 함께 목례를 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으며, 일부 관객은 아는 이름이 나오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인‘진도씻김굿’은 호남을 대표하는 천도굿으로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망자의 원한을 풀어주고 영혼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한 고풀이와 씻김 공연에서는 수십 명이 무대 앞으로 나와서 노잣돈을 건네고 절을 하며 편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김오현 전 진도군립민속예술단장은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진도씻김굿’에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동 받았다. 내년에는 우리가 경비를 마련해서라도 서구의 무연고 사망자들의 혼을 위로하는 공연을 다시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특별초청공연은 서구의 무연고 사망자 106분을 위령하고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특히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은 물론 전통문화예술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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