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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
  • 조건한 사회2부
  • 등록 2023-04-07 2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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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모시 전통계승을 위한 군민의 확고한 의지 엿보여


▲ 서천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


서천군(군수 김기웅)과 충남연구원이 지난 6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련 연구원,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과 관련하여 주민 대표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농업유산의 가치와 보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과 이유직 한국농어촌유산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유산적 가치와 보전·관리의 중요성 및 발전 방향 등의 주제를 보다 학술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거부터 선조들의 손길로 수천 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전통은 최근 고령화와 후계인력의 부재로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어 주민들의 우려와 서천군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었지만 작년 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통문화 전승 기대감이 고조되던 차였다.

 

이에,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는 세미나에 참석하려는 주민들로 시작부터 북적였고 세미나 막바지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산모시의 전통 계승 방향과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한산모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는 우리 서천군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인 만큼 그동안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갈고 닦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산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산모시에 대한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참석한 주민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 됐다,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과 서천군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한편,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세미나에서 발표한 주민들의 목소리는 향후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보전·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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