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보바 벨로바 텔레그림 캡처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그림을 그린 뒤 아빠와 헤어져 보육원에 넘겨진 러시아 소녀가 엄마에게 돌아갔다고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어린이 권리담당 대통령 전권대표 마리야 리보바-벨로바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마리야 모스칼료바(13·마샤)의 엄마 올가 시치히나가 아이를 보육원에서 집으로 데려갔다고 밝혔다.
리보바-벨로바는 7년여간 아빠와만 생활해왔던 마샤가 처음에는 엄마와 살기를 거부했다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직접 엄마와 함께 살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녀의 재결합’이라며 마샤와 엄마의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하지만 아버지 세르게이 모스칼료프(54) 측 변호사는 이를 ‘당국의 선전활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앞서 시치히나가 최근까지도 마샤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엄마와 생활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리보바-벨로바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아동 납치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 영장이 발부된 당사자이기도 하다.
마샤는 지난해 4월 미술 수업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가족에게 날아드는 모습과 함께 ‘전쟁 반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말이 적혀 있는 그림을 그렸다.
이후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2월 마샤의 아버지 모스칼료프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한 혐의로 그를 잡아들인 뒤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