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선박 에너지 절감 위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제안
  • 장은숙
  • 등록 2023-04-04 09:45:08

기사수정
  •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에 맞춰 선박 신조 및 개조 통한 에너지 효율 달성 필요


▲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선박의 에너지 절감 위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제안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선박의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EcoStruxure Power Monitoring Expert, 이하 PME)’를 제안했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총량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GHG Strategy)을 발표했고, 2023년부터는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선박이 운행하면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등급으로 구분하는 탄소집약도지수(CII)를 시행한다.


국내 해운 업계도 탈탄소화 작업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국적선 가운데 EEXI를 충족하지 못한 선박은 약 72.4%이며, 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D-E등급 선박 비율은 34.2%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선박 기업들의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PME)는 선박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는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이다. 기존 시스템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대대적인 장비 교체가 없이도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친환경 선박에도 적합하다.


PME는 선박 내 디지털 보호 계전기, 차단기, 디지털 미터, 무선 온·습도 센서 등 전력 설비 인프라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대시보드(Dash board) 형태로 에너지의 흐름과 상태를 가시화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선박 내 에너지 상태를 모니터링해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기기를 파악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법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다.


더불어 누설 전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사전 경보와 문제 진단으로 전력 문제가 생길 경우에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 전력 계통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고인 ‘블랙아웃’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 에너지 관리 표준에 대한 인증 획득과 함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사이버 보안 인증을 준수한다. PME는 ISO50001, ISO50002, ISO50006 인증과 사이버 보안 인증 IEC62443을 획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필드서비스 사업부 하승목 매니저는 “지난해 열린 국제해사기구의 제78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 따르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할 때 CII 등급 측정 시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는 회사와 비교해 50%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EEXI와 CII 규제로 해운업계에서 에너지 모니터링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선박의 에너지를 모니터링하고, 전기 시스템의 상태와 에너지 효율성을 점검할 수 있어 선박업계의 친환경 규제 대응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