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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바흐무트 중심지 점령”…우크라 “아직 지키고 있다” 김민수
  • 기사등록 2023-04-03 14: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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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중심지의 행정부 건물을 점령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현지 시각 2일 텔레그램에서 “바흐무트를 법적인 의미에서 점령했다”며 “이제 적(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서쪽에 몰려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함께 올린 영상에서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카페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진 친푸틴 성향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의 이름이 새겨진 러시아 국기를 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시청과 도시 중심지를 점령한 부대 지휘관들이 그곳에 이 국기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적은 바흐무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적의 수많은 공격을 격퇴하면서 용감하게 바흐무트를 지켜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최장기간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격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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