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교육청, ‘2024학년도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확정
  • 장병기
  • 등록 2023-04-02 17:11:42

기사수정
  • - 배정방식에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거리 요소 추가 반영

▲ [사진]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0일 ‘2024학년도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24학년도 기본계획 중 크게 개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출신 중학교의 배정 가능 고교 중 학교를 선택하는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되,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 거리 요소를 추가적으로 고려해 학생 통학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둘째, 일부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출신 중학교의 배정 가능 고교 중 후지원 선택 학교 수를 상향 조정한다. 셋째, 2023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1학년 1학기)에 따라 2026학년도 고입전형(현재 중 1학년) 교과 성적 반영 비율(10%)을 행정 예고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월에는 시민 및 교원단체, 교사,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두 차례 거쳐 두 가지 주요 사항을 결정했다. 첫째, 기존 배정 방식에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거리 요소를 반영한다. 둘째, 배정가능고교 중 후지원 선택학교수를 상향조정한다. 이는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최종적으로 포함됐다. 


이에 더해 오는 4월13일 오후 7시 교육연구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추진협의회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 중 주요 안건을 발제해 광주 시민들 특히, 현재 중3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공청회’는 2024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을 안내하고, 주요 안건을 발제 및 토론하고 현장 질의 응답으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4월3일부터 5일 동안 온라인으로 중3 학부모, 교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선지원, 후지원 비율, 임의배정 방식 등을 포함한 평준화 일반고 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은 오는 4월3일 9시~7일 17시이며 URL(https://naver.me/Fzmnsiy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배정 방식에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거리를 고려하는 개선방안을 담고 있어, 학생 통학의 편의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공청회와 설명회는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선방안을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본계획은 시교육청 누리집-부서별자료실-진로진학과 또는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고입정보 누리집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주요 개정 사항과 입학전형 배정 관련 기본계획 설명회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4월과 5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