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논란으로 파행 위기를 맞았던 변호사 시험이 4일부터 큰 차질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제5회 변호사시험 응시접수자 3115명 가운데 226명(7.25%)이 시험접수를 취소했으나, 이번 5회 시험의 취소율은 1회부터 4회 시험까지 비교해 최대치지만 우려했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치러지는 5회 변호사 시험은 4일부터 휴식일인 6일을 제외한 8일까지 4일동안 고려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건국대.충남대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변호사 자격시험 첫날 상당수의 로스쿨 응시생들은 법무부의 사시폐지 유예 발표로 인해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고,시험준비만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해 12월3일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방안을 발표하자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들이 학교에 집단 자퇴서를 제출하고 법원에 법무부를 상대로 변호사시험 집행정지 신청을 내는 등 집단 행동에 들어갔고,교수들도 시험 출제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이후 정부와 국회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교수들도 출제 거부 입장을 철회하고 학생들이 낸 변호사시험 집행정지 신청도 번원에서 기각되자 상당수의 학생들도 시험거부 의사를 철회하면서 학사일정이 정상화되면서 파행을 피해 예정대로 치러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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