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지원…최대 1천만 원까지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3-30 09:47:39

기사수정
  • 사용승인 후 20년 경과한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지원 대상
  • 창호, 단열, 방수, 조명 등 총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
  • 공항소음 피해지역 추가 지원, 총 공사비의 25% 이내 최대 500만 원까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높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녹색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10월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양천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비 6억 원을 편성했으며, 한국공항공사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추가 지원금 135백만 원을 지원해 총 73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공항소음 피해지역은 총 공사비의 25% 이내 최대 5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해 항공기 소음 영향권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천구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 공동현관문, 계단실 내 현관문, 세대 내 중문이 지원 공사 항목에 새로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으로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나 창호,단열, 방수, 조명 등 총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 기간은 올해 1031일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건축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양천구는 담당자 현장조사와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공사 진행과 지원금 교부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202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관내 노후주택 성능개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 59가구가 선정돼 총 273백만 원을 지원 결정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은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에너지 비용 절감 등 환경 분야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