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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누리과정예산 처리 놓고 충돌 9명의 의원부상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1-04 0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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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야의원들이 구랍31일 밤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처리를 놓고 충돌, 9명의 의원들이 부상한 것으로 3일 파악됐으며, 이중  5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최호(54) 의원은 팔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평택성모병원에, 몸싸움 당시 1m 높이의 책상 위에서 떨어졌던 박순자(57·여) 의원은 의정부 센텀병원, 김윤진(57·여) 의원이 허리 통증으로 양평 엘 한방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리고  그더불어민주당 윤재우(46) 의원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안양한림대병원에, 김보라(47·여) 의원은 골반 부상으로 수원병원에서 치료 중인데,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안’ 채택을 둘러싼 충돌 때도 상대 당 남경순(59·여) 의원과 맞붙어 골반을 다친 데 이어 이번에 또 남 의원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유임(51·여) 부의장은 타박상으로 수원병원에서 치료받다가 2일 퇴원했으며, 충돌 당시 119구급대에 의해 아주대의료원으로 옮겨졌던 오완석(48) 의원은 당일 곧바로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의원들은 3~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할 예정이며, 허리 등을 다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효경(53·여)·이정애(58·여) 의원은 부상 정도가 비교적 가벼워 자가 치료 중이며,여·야 충돌 당시 양측 여성 의원들이 앞장선 탓에 부상자도 여성 의원이 많았다.

경기도 의회 강득구 의장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현충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입원 중인 의원들을 찾아 위로하면서,준예산 사태와 여·야 의원의 몸싸움은 막아야 한다며 당시 제3의 장소에서 본회의를 열자고 여·야 대표의원에게 제안했지만, 양측이 모두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지사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으며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는 전화로 위로했으며,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부상한 의원들을 찾아 위로했다.

경기도의회 여·야 충돌로 결국 올해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도와 도 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광역자치단체 준예산 사태를 맞아,남경필 지사의 상징이었던 경기 연정은 폭력 사태까지 부른 이번 갈등에 제구실을 못 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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