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권혁진기자) = 울산 북구는 지역 내 고가와 지하도로 등 입체도로 3곳에 도로명을 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체도로는 250m 이상 통행 도로 또는 진·출입 도로 길이 1km 이상의 공중 및 지하에 설치된 도로를 말한다.
북구는 주민의견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를 거쳐 북구 지역 산업로 내 효문고가차도와 상방지하차도, 화봉지하차도 등 3곳에 효문고가도로, 상방지하도로, 화봉지하도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시설명칭에 고가도로와 지하도로를 붙여 해당 도로가 입체도로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주소 고도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입체도로명 부여는 기존 지표면 도로 중심의 2차원 주소체계를 3차원 주소체계로 변환하는 것으로, 3차원 공간에 대한 위치표시가 가능하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입체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함으로써 주소정보로 위치 안내가 가능하도록 주소정보 기반이 확충됐다"며 "위급 상황시 신속한 위치 확인과 안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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