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차전지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생산 기업을 새만금에 유치했다.
▲ 전라북도청-청사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군산 라마다호텔(2층)에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이하 지이엠코리아)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허개화 중국 GEM회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SK온 최영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이엠코리아는 중국 내 최대규모의 전구체 기업인 GEM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온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신규 외투법인이다. 우량 기업간 합작을 기반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이엠코리아는 오는 2026년까지 군산 새만금산단 6공구(330천㎡)에 1조 2천 1백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124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와 중국 GEM은 에코프로비엠의 북미 양극재 공장에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해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으며, ‘SK온’도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신설될 새만금 산단 전구체 공장에서는 1차로 먼저 5만톤, 향후 총 10만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모든 물량을 에코프로비엠의 북미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공장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전기차 수요는 연평균 17%씩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로 오는 2026년에는 2,038만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 정책이 강력한 유럽은 36.9%, 중국 34.7%, 미국 21.3% 순으로 높은 침투율이 예상된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지이엠코리아의 새만금산단 대규모 투자는 전북 지역에 매우 긍정적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이차전지 분야 산업에 주목하고 관련 산업과 기업들을 집적화 하려는 계획이어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 생산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전후방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만금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전량 북미지역에 수출할 계획으로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수출 파급효과가 있어 무역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이엠코리아 설립에 따른 설비투자, 건설, 인프라 구축 등에 약 2조 1,67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24명의 직접고용을 포함한 약 8,954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추산돼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지이엠코리아의 대규모 투자는 전북 전략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을 비롯해 가치사슬체계를 완성시켜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이엠코리아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라북도는 도내 5개 대학, KIST전북분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본부, 캠틱종합기술원과 인력양성 협약을 맺어 이차전지 산업에 꼭 맞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나갈 예정으로, 오늘 협약이 새로운 전북 경제 도약과 새로운 성공 신화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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