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권명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동구)이 23일(목), 국회 상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울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사업’과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권명호 의원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산업경쟁력 제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역으로서 최적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서 “전국 1위의 출하율(22%)과 전국 2위의 수출액(14.4억불)을 차지하는 울산은 국내 유일의 전주기 밸류체인이 이미 형성돼 있고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압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지로서 울산은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 세계 거점도시로 도약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기간 지속된 조선업의 불황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울산 동구가 포함된 미포산업단지는 제조시설 노후화, 성장 정체에 직면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권명호 의원은 “울산 동구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에 선정될 경우 제조공정혁신을 통한 산단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전반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며 ‘2023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에 울산 동구가 지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울산은 우리나라 공업단지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성장과정에 큰 역할을 했고,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첨단전략산업단지’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지정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