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상승률을 2%대로 낮추는 거라는 걸 강조하면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상했다.
미국 금리는 이제 4.75%-5% 구간으로 올라갔고, 우리와의 금리 차이도 1.5%p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채권값이 크게 떨어진 게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서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은행 시스템 안정을 위해 이번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센 상황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와 관련해 금리를 동결하는 것도 오늘 논의선상에 있었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지표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연준이 물가를 잡을 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강력하며, 연준은 은행 위기 사태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최종금리 수준을 5%-5.25% 구간으로 제시했는데, 지난해 말에 내놨던 수준과 같다.
이대로라면, 올해 한 번 정도만 더 금리를 올릴 거란 계산이 나온다.
연준 성명서에 매번 등장했던 '지속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약간의 추가적 긴축'이라는 표현으로 수정됐는데, 종합해보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이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면 잘못된 거라고 했다.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을땐 그렇게 할 거라면서 추가 인상 여지도 남겼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모두 1.6% 안팎씩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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