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주말은 양동전통시장에서...
  • 장병기
  • 등록 2023-03-21 19:49:58

기사수정
  • “양동과 통해보겠느냐~!” 양동통맥축제, 7일부터 매주 금·토
  • 다양한 이색먹거리×시장주도 민·관·산·학 협력×에코프로그램 등
  • “지속가능한 광주대표 미식관광형시장이 되겠습니다”

▲ 양동통맥축제 미디어데이 사진

100년 역사를 지닌 호남 최대 규모 양동전통시장이 광주대표 음식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양동상권기구에 따르면, 4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양동전통시장 구6번로와 태평교 일대를 중심으로 ‘2023 양동통맥축제’가 열린다. 


“#양동과_통해_보겠느냐!”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개장식은 4월 7일 오후 5시에 구6번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양동통맥축제’는 양동전통시장이 2019년 5월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상권활성화사업으로 개최해 온 ‘리버마켓 야시장’과 ‘큰장 페스티벌’을 통합하여 새로 출범한 ‘미식관광형’ 축제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동통맥축제는, 무대공연 중심이 아닌 ‘자발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곳곳에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을 개장한다.


미식관광축제답게 젊은층이 선호하는 맥주와 통닭은 물론, 전문쉐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가 첫선을 보인다. 무엇보다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을 위한 메뉴 개발 및 전수,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직·간접적 교육도 실시하며, 축제에 판매되는 식재료는 가능한 시장 내에서 자급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상권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태평교에 마련된 비어풀과 구6번도로에 설치될 고백포장마차 존에서 다양한 양동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매일 1팀씩 신청을 통해 단체방문객 접수도 받는다. 30인 이상 예약을 한 팀 중 선발을 통해, 양동시장 2층 옥상정원이 무료로 제공되며 대관 확정팀에게는 화합을 응원하는 ‘양동이 머니’가 지원된다. 


또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양동가방’과 ‘파티용품’ 등 다양한 양동전통시장 상품을 개발하여, 축제 기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필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중이다. 


▲ 양동통맥축제 미디어데이 사진


우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개장 시간인 5시에는 개장식 및 오프닝쇼를 통해,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양동이 머니’를 득템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오늘의 고백’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트머니 등 푸짐한 상품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장식 직전인 4시에는 양동통맥축제의 의미도 살리고 시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매주 올림픽 프로그램이 열려, 시장 내 열기를 더한다.  


사전 참가신청과 본선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전은 매주 주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양동 같이가치 올림픽’ 종목은 부부, 연인, 친구, 동료 누구나 커플을 이뤄 참가 가능한 ‘1라운드-대한민국 최고 커플대전’, 자신의 SNS에 통맥축제를 담는 ‘2라운드- 통맥축제 in SNS’, 그린지구 소환 프로젝트인 ‘3라운드-오늘도 애쓰지(ESG) 자랑대회’, 양동을 짧은 동영상으로 담아내는 ‘4라운드-양동쇼츠대회’로 구성된다. 최고 24K 두돈반지 등 푸짐한 상품과 함께하는 올림픽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매주 금·토요일 6시에는 양동 스타상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인 ‘이것이 양동스퇄~’이 마련, 10대 먹거리, 양동맛집, 양동패션, 양동소품 등을 1~4주차동안 순차적으로 소개하며, 토요일 로드쇼 직후에는 해당 상품을 현장에서 즉석 경매로 방문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세대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체험공간도 ‘네버랜드 놀이터’에 일괄 개장한다. 2023년 코리아 트랜드 중 ‘네버랜드 신드롬’에서 따온 네버랜드 놀이터에는 꽃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레터링 토퍼 등 인생포토를 위한 포토소품 만들기, 버려지는 빈 맥주캔을 이용한 ‘양동 비어다꾸’ ‘레트로 오락실’ 등이 입점한다. 


광주대표 미식관광형 축제를 목표로 하는 이번 양동통맥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만큼 큰 가치도 담아낼 계획이다. 


무엇보다. 민·관·산·학 협력형 축제운영의 추진이다. (사)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는 공개입찰을 통해 대행사를 선정하였고, 학계, 광주관광재단, 코레일 광주송정역여행센터 등 전문가들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이 힘을 보탰으며 양동7개 시장 상인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서구청과 서구의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힘을 보태고, 지역 온라인 맘카페도 손을 잡는 등 성공적인 축제 추진를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을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양동통맥축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일회용품 자제 및 불가피할 경우 친환경제품을 사용 할 계획이다.


축제를 앞두고 기념품 제작에도 상인들이 나섰다. 

매일 선착순 ‘양동이 머니’ 구매 고객들에게 배부될, 기념백을 상인들이 직접 제작하였으며, 일부 상인들은 파티용품 등 축제를 기념하는 자체 제품들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양동전통시장이 100여년의 역사동안 큰 의미를 담아왔다면 이번 축제는 향후 백년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양동통맥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식관광형 축제가 되고 양동전통시장이 세계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알려지는 날을 위해 함께 만들어내는 축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교통, 위생, 환경, 안전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동통맥축제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양동상권관리기구(☏352-3601)로 연락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