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공공기관 협업 MOU 체결...「푸른 신천숲」조성!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3-03-21 18:50:29

기사수정
  • 신천 둔치 산책로에 그늘 있는 숲길 만든다

(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 오후 산격청사에서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LH, 한국도로공사, K-water,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을 공동협력 추진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그늘이 있는 걷고 쉬기 좋은 녹음길을 조성해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를 포함한 7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주요 개발사업지 내 수형이 뛰어나고 조경가치가 있는 지장수목을 신천에 옮겨심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개발사업에 따른 지장수목 정보를 대구시에 우선 공유하고, 향후 수목(SOC자원)공유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를 개발사업장 지장수목 재활용 활성화와 수목자원 보존을 위해 플랫폼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또한 다가오는 식목일에는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의 시작과 공공기관 상호 공동협력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념목을 신천 둔치에 식재하는 행사를 준비중이며, 기념목은 현재 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중인 대구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현풍읍)’에서 제거대상 수목(느티나무)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취지에 맞게 개발사업지 내 제거대상 수목을 선정해 기념목 식수행사를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기념목 식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테마별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 도심 속 머물고 싶은 힐링공간 미니정원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쌈지숲 등 다양한 테마로 푸른 신천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싶은 녹음길을, ·식물에는 서식처(Biotope)를 제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생태환경과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시민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신천을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협약으로 우리 공사에서 시행하는 단지조성공사 내 불필요한 수목을 제거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대구시와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우리 공사가 추구하는 ESG 경영이 실천되는데 밑거름이 되는 등 본 협약이 일석다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