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식 출범
  • 장병기
  • 등록 2023-03-17 19:05:33

기사수정
  • 탄소중립정책 컨트롤타워…공동위원장에 최도성씨 선출
  • 자원순환‧녹색성장 전문가 등 50명 위촉…7개 분과 활동
  • 삼성・기아・광주은행과 업무협약…취약계층 지원 등 약속


▲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 / 사진=광주광역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광주광역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광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과 탄소중립 비전 및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계획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맡는다.


광주시는 자원순환・저탄소녹색성장・도시재생・기후위기적응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41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총 5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에는 당연직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에는 황태연 조선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들은 ▲환경순환분과 ▲흡수원분과 ▲도시건축분과 ▲녹색교통분과 ▲에너지·산업분과 ▲기후적응분과 ▲실천분과 등 7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제1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광주시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 위한 정책 기본방향과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규정 제정 및 분과위원회 위임사무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지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기아㈜, 광주은행과 ‘광주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RE100 이행 ▲탄소포집기술 적용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을, 기아㈜는 ▲기후변화대응 신기술 개발 ▲친환경차 전환 ▲협력업체 온실가스 감축 지원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등에 나선다. 광주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사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시민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와 기아㈜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인덕션과 생수, 인덕션용 조리용품을 지원키로 했으며, 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에 대한 홍보와 선정아파트에 우대금리 0.3%를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는 점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컨트롤타워가 돼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당장은 보이지 않고, 더딜지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일인 만큼 위원회와 함께 시민·행정·기업 각계가 값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