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모하메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부 장관이 리야드 금융 부문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대표단에게 연설하고 있다제2회 금융 부문 콘퍼런스(Financial Sector Conference, FSC 2023)가 오늘 리야드에서 그 막을 열었다.
금융 부문 콘퍼런스는 전 세계에서 온 3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환영하며 ‘유망한 재정적 전망’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금융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한다.
모하메드 알 자단(HE Mohammed Al-Jadaan) 사우디 재무부 장관은 콘퍼런스 대표자들을 환영하며 “이번 콘퍼런스가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하고 도전과 기회로 가득한 세계 경제에 대처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로써 글로벌 금융 부문을 더 강력하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 비추어 금융 부문의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는 강력한 패널 토론으로 시작됐다. 액셀 레만(Axel Lehmann) 크레딧 스위스 그룹 AG(Credit Suisse Group AG) 회장은 “분명한 것은 10년에서 15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엄청난 지정학적 변화가 중국, 인도와 함께 활기찬 새로운 글로벌 센터가 되고 있는 중동과 같은 곳에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로날드 오핸리(Ronald O'Hanley)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회장 겸 CEO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상하는 기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강력한 경제는 물론 전환에 전념하고 충분히 교육받은 인력이 운영하는 정부가 존재하는 환경으로 인해 지금은 투자자에게는 매우 좋은 시기임이 분명하다. 에너지 및 재생 에너지, 관광에 대한 투자 기회는 물론 소비자 경제의 성장으로 인한 혜택을 받기 위한 명확한 투자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칼리드 알 팔리(HE Eng. Khalid Al 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은 “우리는 이제 경제 규모를 3배로 늘릴 비전 2030을 이행하는 단계에 반 정도 가까워졌고 예상했던 일정보다 앞서 있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떠오르는 큰 변화 중 하나는 과거에는 우리가 자본의 원천으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에는 역전되고 있으며 우리는 금융계가 기회를 인식하도록 촉구하고 더 많은 자본과 국제 파트너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의 시장 활동 공동 책임자인 알렉산더 플루리(Alexandre Fleury)는 콘퍼런스에 대해 “비전 2030은 비범하고 놀라운 성과다. 세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충분히 주목하지 않았지만, 곧 투자자들은 이곳에 투자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비전 2030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스 카펜터(Seth Carpenter) 모건스탠리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서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특히 중국,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꽤 낙관적이다. 경제성장률은 높지만 가장 약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유럽과 미국이다. 중앙은행의 진퇴양난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얼마나 인상하느냐와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속도를 늦추기 위해 얼마나 필요한지 정확히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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