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구, 꽃향기 가득한 도시 청사진 제시
  • 김만석
  • 등록 2023-03-10 10:58:45

기사수정
  • - 7일 오후 3시 꽃의 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향후 발전 방향 및 계획 제시


▲ 사진=지난 7일 오후 동대문구 꽃의 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 7일 오후 3시 꽃의 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꽃향기 가득한 도시로 가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회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 총 20명이 참석했으며,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특성을 고려해 꽃의 도시 기초조사 여건을 분석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부분별 계획을 수립하고, 청량한 터전·함께 가꾸는 일상·꽃피는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3가지 목표와 6가지 전략 및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을 통해 제시된 3가지 목표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만들기 ▲꽃과 나무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만들기 ▲참여로 행복한 일상 만들기 등이다.


3가지 목표에 대한 주요 실행 계획은 첫째,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발굴하고 확산 거점을 설정해 공원녹지를 확충해 나간다.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봉산근린공원 열린 광장에 인공폭포를 조성해 볼거리를 선사하고 천장산 숲길에 목공예 교육장 등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탄소중립도시와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형 공간을 확보하고 보행 친화 실천에 나선다. 현재 추진 중인 가로정비 사업과 더불어 탄소흡수를 위한 나무 식재 확대, 가로변 녹지량 확충, 가로정원 조성 등 꽃과 나무, 사람이 연결된 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셋째, 정원문화확산과 지속가능한 꽃의 도시 운영을 위한 전략도 마련됐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정원사를 양성하고 도시농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구민과 함께 향기로운 꽃의 도시를 가꿔나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해 꽃향기 가득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