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9일 오후 6시 20분쯤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에 반발해 도발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해 한미 두 나라가 훈련 규모를 키우고 실질적 훈련을 강화하는 데 대해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