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3월 8일 150명의 여성인권운동가와 프랑스 연금개혁 시위대가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앞에 모였다.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현지 시각 8일 세계 곳곳에서 시민들이 거리 행진을 벌이며 여성 권익 신장을 외쳤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부터 싱가포르, 튀르키예 이스탄불, 독일 베를린,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에서 여성의 권익을 옹호하고 유리천장 해소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여성 권익을 상징하는 보라색 티셔츠 등을 입고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라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연금 개혁안으로 파업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선 시위 참가자들이 시간제로 근무하는 여성에 대한 더 많은 연금을 요구했다.
정부의 사법 개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선 여성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인간 사슬을 만들어 보였다.
필리핀 마닐라에선 활동가들이 남녀 간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선 집회 해산을 위해 경찰이 최루액을 분사하기도 했다.
이날 여성의 날 행사에선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을 위한 연대 시위도 잇따랐다.
로자 오툰바예바 유엔 아프간 지원단장은 성명에서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은 여성의 인권과 관련해 최악으로 억압적인 국가로 전락했다”며 “정부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여성을 공공영역에서 몰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지탄했다.
영국 런던에선 시민들이 TV 시리즈 ‘핸드메이드 테일’에 나오는 하녀 복장을 하고 이란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고, 스페인 발렌시아에선 여성들이 이란 여성에 대한 지지를 보이며 머리카락을 잘랐다.
미국에선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취소 판결 이후 낙태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이날 여성의 날을 맞아 낙태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도 이어졌다.
텍사스에선 건강상 낙태를 해야 했지만, 제때 시술을 받지 못해 목숨의 위협을 받은 여성 5명이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