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은중호, 조 1위로 U-20 아시안컵 8강 진출... 12일 8강전
  • 김만석
  • 등록 2023-03-09 10:10:46

기사수정


▲ 사진=강성진이 타지키스탄 선수의 저지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



남자 U-20 대표팀이 조별리그 무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U-20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한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D조 2위와의 8강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1, 2차전과 동일한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성진영(고려대)이 나섰다. 2선에는 이준상(성남FC), 김희승(대구FC), 강상윤(전북현대),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경환(대전하나시티즌)이 맡았다.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 김지수(성남FC), 조영광(FC서울)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김준홍(김천상무)이 지켰다. 앞선 2경기에 선발 출장했던 ‘캡틴’ 이승원(강원FC)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8분 풀백 조영광이 오른쪽 측면에서 김용학에게 내줬고, 김용학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돌파한 뒤 왼발로 슛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중반부터는 타지키스탄이 한국을 몰아쳤다. 전반 26분에는 아슈마마도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먼 거리에서 그대로 슛했으나, 골키퍼 김준홍이 점프하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31분에는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받은 아크타모프가 중거리 슛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왼쪽 측면에서 반격의 기회를 찾았다. 전반 32분에 이준상이 돌파하며 상대를 유인했고 수비가 막아내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박스 바깥쪽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강상윤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격진을 지나 그대로 골라인 아웃됐다. 박스 안에 있던 김희승이 머리를 갖다 대려 했으나 거리가 살짝 부족했다.


한국은 양쪽 측면에서 윙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공이 박스 안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빠른 템포 속에서 양 팀의 공격과 수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지키스탄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카몰로프가 중원부터 드리블한 뒤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키퍼 김준홍이 넘어지며 막아냈다.


전반 내내 한국은 지난 두 경기 중원에서 볼 배급을 맡았던 미드필더 이승원의 공백이 커 보였다. 이에 김은중 감독은 전반 종료 직후 수비형 미드필더 김경환과 2선에 김희승을 빼고 강성진과 이승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에도 타지키스탄의 밀집 수비와 강한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0분 김은중 감독은 또 한 번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김용학을 빼고 이번 대회 처음 출장하는 문승민(전주대)을 투입했다. 


전후반 내내 수비적으로 나왔던 타지키스탄은 8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이에 후반 막판부터 라인을 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한국은 이를 역이용해 역습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에는 상대의 공격 이후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강성진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반대편에 있던 이영준에게 연결했다. 이영준이 문승민에게 패스한 공을 문승민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왼쪽 골대 상단을 맞췄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나고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졌으나,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고,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C조 3차전

대한민국 0-0 타지키스탄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 최석현, 김지수, 조영광, 김경환(HT 이승원), 이준상, 김희승(HT 강성진), 강상윤, 김용학(후20 문승민), 성진영(후28 이영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