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지역의 전문성 갖춘 협력강사 발굴해 50개 학교에 파견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3-07 09:53:44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풍성하게 채우는 ‘2023 문화예술·창의체험 협력강사 지원사업’(이하 협력강사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협력강사 210명을 선발, 관내 50여개 학교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다양한 과목의 협력강사를 발굴, 학교에 파견해 교과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60명의 협력강사가 선발됐고, 320회 이상의 학교 출강 횟수를 자랑하며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금년 최종 선발된 협력강사는 210명이며, 이중 양천구민의 비율은 63.3%로 지역의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교육생태환경과목을 신설했으며, 국어, 미술, 음악, 체육, 창의체험을 포함해 총 7개 과목이 운영된다.

 

세부 분야로는 스피치, 연극 공예, 디자인 국악, 우쿨렐레 태권도, 댄스 드론, 코딩 원예활동, 마을탐방 마술, 전래놀이 등 50여 개다.

 

운영에 앞서 양천구는 협력강사를 대상으로 기본소양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해누리타운에서 학교 교육 현장의 이해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협력강사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은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5개교 총 50여 곳으로, 구는 28천여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협력강사진은 해당 학교 파견 수업과 더불어 향후 양천구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 방과 후 과정 등 타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협력강사 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더불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면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의 꿈이 자라는 교육 특구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