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수학문화관(관장 김차숙)은 학생들에게 수학에 흥미를 일깨워주고자 ‘수학과 친해지는 날’파이 데이를 오는 11~12일까지 운영한다.
파이 데이(π-Day)는 매년 3월 14일, 수학에서 매우 중요한 상수인 원주율을 기념하는 날이다. 1988년 미국의 수학자 라리 샌드버그가 제안한 것으로, 파이의 숫자 3.14와 같은 날을 기념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2019년 유네스코 제40대 총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세계 수학의 날로 지정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수학문화관 운동장과 놀이터 등에서 활동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율(π=3.14) 값을 이용한 주제로 수학체험 부스 10개를 운영하고, 수학영화 상영, 풍선아트 특별 공연을 한다.
활동 주제는 ‘원주율 글짓기’, ‘3.14m 신발 던지기’, ‘31.4초 카프라 높이 쌓기’, ‘스피로 그래프 손거울 만들기’, ‘파이 자전거 열쇠고리와 파이 부채 만들기’, ‘다면체 테셀레이션’, ‘지오밴드 미니공 만들기’, ‘보드게임’, ‘하늘의 수 파이(EBS 다큐 넘버스) 시청’ 등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 부스 10개 중 7개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으면 1층 안내소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울산수학문화관 관계자는 “파이 데이 행사가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수학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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