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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 일본 책임 공식인정 성과 윤만형
  • 기사등록 2015-12-28 1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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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G YEON-JE / POOL / AFP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서울에서 아베 총리를 만났을 때, 위안부 문제에 대한 회담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후,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위안부 관련 합의를 도출했다.


"한일 외교관계 50주년을 맞은 올해가 가기 전에 어려운 협상을 성공적인 결론으로 선언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것은 보상이 아니라 모든 위안부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그들의 감정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젝트이다"며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의 관여로 발생했으며 일본 정부는 절실히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가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사과와 회개'를 전한다며, "우리가 도달한 합의는 역사적이며 획기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두 동맹국(한국, 일본)을 압박해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합의에 따라 한국은 관련 시민단체와 협의를 통해 일본 대사관 앞에 놓인 위안부를 상징하는 동상을 재배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 측은 일본을 모욕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동상에 대한 재배치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이전에 동상이 민간인에 의해 건립된 만큼 정부는 동상의 위치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올린 적이 있다.


윤 장관은 UN과 같은 국제 포럼에서 다시 위안부 문제를 꺼내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외교관계 50주년을 맞은 올해가 가기 전에 어려운 협상을 성공적인 결론으로 선언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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