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회 서구와 함께하는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3-03-06 11:05:29

기사수정


▲ 제2회 서구와 함께하는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의식 및 애국심을 고양하기 위한 지난‘제2회 서구와 함께하는 3.1운동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구덕운동장 일원에서 부산광역시 서구(구청장 공한수) 주최, 서구새마을회(회장 박성열)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3월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제1회 서구와 함께하는 3.1운동 기념행사’이후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한수 구청장, 시ㆍ구의원, 각급 단체원, 구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기념식 행사장소인 구덕운동장은 일제강점기인 1940년 11월 23일, 제2회 경상남도 학도 전력 증강 국방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조선인 차별대우에 항거해 일으킨 부산항일학생의거(일명‘노다이사건’)가 일어난 역사적인 장소로써, 부산시민취타대의 공연과 3.1운동을 재현하는 부산 여성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뮤지컬 공연으로 그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민대표 5명이 무대에 올라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던 민족대표 33인과 같이 결연한 표정으로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서구민 선언문’을 낭독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구 여성ㆍ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였으며, 손에 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1919년 3월 1일, 그날처럼 한마음 한뜻으로‘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3.1운동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였다.


기념식이 끝난 뒤 부산시민취타대를 선두로 구덕운동장을 출발해 동대신동 로터리, 동아대 부민캠퍼스에 이르는 1.5km 구간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3.1운동을 재현하는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도 박수와 환호로 만세 행렬에 호응을 보내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거리퍼레이드 도착지인 동아대 부민캠퍼스에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부기 조형물을 설치하여 부기와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