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 은평구가 3·1절을 맞아 진관사 태극기를 가로기로 게양한 모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관내 사찰인 진관사에서 발견된 보물 제2142호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9개 주요 간선도로에 2,000개의 진관사 태극기를 가로기로 게양한다.
구는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됐다.
특히 이 태극기는 일장기에 파란색을 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불교계가 임시정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펼쳤고 진관사등 사찰들이 독립운동의 근거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인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의 큰 정신을 은평구민이 자랑스럽게 느끼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6년에 맺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협약’에 따라 경남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선양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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