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탈리아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지소연의 모습./대한축구협회월드컵 대비 실전 모의고사에 나선 여자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5위)이 이탈리아(17위)에 패하며 아놀드 클라크컵을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리스톨의 애쉬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졌다. 전반 6분 아리아나 카루소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4분 지소연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나 로수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앞서 잉글랜드와 벨기에에 각각 0-4, 1-2로 패한 한국은 3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놀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친선대회이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개최국 잉글랜드(4위)를 포함해 이탈리아(17위), 벨기에(20위), 한국이 출전했다.
벨 감독은 지난 두 경기와 비교해 공격적인 투톱 전술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손화연과 강채림이 배치됐다. 바로 밑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소연이 나섰다. 중원에는 최유리, 김윤지, 이금민이 포진됐다. 포백은 장슬기-임선주-김혜리-추효주가 맡았고,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수비수 김혜리가 태클로 걷어내려 했으나 위로 떴고, 이를 아리아나 카루소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실점 이후 한국은 이탈리아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에는 손화연이 시도한 헤더가 유일한 슈팅일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깨기 위해 벨 감독은 변화를 꾀했다. 강채림 대신 심서연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포지션을 바꿨다. 심서연이 왼쪽 풀백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 있던 장슬기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올라섰다. 더불어 미드필더로 나섰던 최유리를 원톱 공격수로 배치했다.
포지션 변경 이후 한국의 전방 압박이 살아났다. 후반 24분에는 전방 압박이 성공하며 지소연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손화연이 상대 페널티 에리어에서 볼을 빼앗은 뒤 최유리에게 패스했고, 최유리가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뒤로 내준 볼을 지소연이 감각적인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동점을 만든 한국은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폭풍같은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38분 추효주가 최유리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이탈리아 수비수가 몸을 던지며 걷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는 최유리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으나 이 역시 이탈리아 선수 몸 맞고 나갔다. 후반 42분 이금민이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한국은 경기 막바지에 최유리 대신 박은선을 투입하며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몇 차례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도 끝날 무렵 마르티나 로수치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또다시 패하고 말았다.
아놀드 클라크컵 3차전(2월 23일)
대한민국 1-2 이탈리아
득점 : 아리아나 카루소(전6) 마르티나 로수치(후45+5, 이상 이탈리아) 지소연(후24,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정미(GK) 장슬기 임선주 김혜리 추효주 최유리(후45+3 박은선) 김윤지 이금민 지소연 손화연 강채림(HT 심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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