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 방지 및 원활한 무거천 유지수 공급을 위해 무거동 일원 점골저수지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무거동 점골저수지 주변은 2016년 태풍 ‘차바’와 2005년 및 2008년도 호우 시 저수지의 범람으로 하류부 주민이 침수피해를 겪어 정비 필요성이 요구되었지만 당초 점골저수지가 사유지인 관계로 저수지 정비가 불가했다.

남구는 올해 울산 방재성능목표 상향에 따라 해당저수지의 정비가 필요함에 따라 해당 저수지를 매입해 재해예방시설인 우수저류시설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거동 948-14번지 점골저수지에 저수지 제방정비를 포함해 저수지 하상 준설, 저수지 하류수로 정비, 수변산책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80억 원(국비 40억원, 시비 20억원, 구비 2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2월 중 국·시비 확보를 위한 우수유출 저감시설 신규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행보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점골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저수지 하류부의 주거지가 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자 국·시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