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K-UAM 드림팀’ 미래 하늘길 여는 UAM 실증사업 본격 돌입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2-22 19:49:03

기사수정
  • - 한국공항공사·SKT·한화시스템 컨소시엄, 국토교통부와 MOU 체결

(▲사진=22,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김영호 한화시스템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컨소시엄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은 22,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용, SKT는 기체도입·운항, 한화는 교통관리 분야를 주도적으로 맡아 UAM 운항의 핵심요소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실증에 참여한다.

 

오는 8월부터 1단계로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UAM 전용 시험장, 운용 시스템, 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하며,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 검증에 통과하면 2024년 도심지역에서 2단계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버티포트 형상과 구조, 운용 절차뿐 아니라 운영시스템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자체 개발한 항공 정보 연계 솔루션(SWIM)UAM에 접목해 버티포트, 교통관리, UAM 기체 사이의 정보 연계 검증을 통해 UAM 운항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SWIM(System Wide Information Management) : 글로벌 항공정보종합관리망

 

SKT는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도 테스트한다.

 

한화시스템은 국토부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UAM 항행·관제 솔루션(CNSi)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UAM 비행 시나리오에 따른 응답성·정밀도를 검증해 나가고, 기체가 우천·안개 등 기상변수에도 항로이탈 없이 안전하게 운항하는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할 예정이다.

* CNSi(Communication, Navigation, Surveillance, information): 통신·항법·감시·정보

 

유영상 SK텔레콤 CEO이번 실증사업은 UAM 상용화의 핵심인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첫 단계라며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K-UAM 로드맵에 맞춰 최적화된 UAM 운영기술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UAM 조기 상용화에 힘을 보태겠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버터플라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그랜드챌린지 2단계에는 한화의 기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지난 43년간 쌓아온 항공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파트너사의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5UAM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