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연구개발(R&D)을 산업으로,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 김민수
  • 등록 2023-02-16 15:27:47

기사수정
  • 미래 기술혁신을 위한 제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6일) 오전 8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연구개발 관련 유관기관․단체, 기업,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제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부산의 연구산업 육성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술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첨단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지속 증대함에 따라 지역 주도, 민간․기업 중심으로 확장된 연구개발 정책의 변화를 부산에 어떻게 적용해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시의 새로운 연구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인재와 기업이 성장하는 연구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①연구산업 지원 클러스터 확대 ②연구산업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③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활성화 ④연구산업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4대 분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공간] 연구산업 지원 클러스터 확대


시는 부산 디지털융합 연구산업진흥단지 신규 지정 추진하고, 부산연구개발특구 추가 지정을 통해 연구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연구산업진흥단지’를 센텀지구에 유치하여 ‘디지털 융합 주문연구 분야’에 특화된 연구산업 육성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월 말 정부의 지정이 확정되면, 우선 1단계(2023~2026년)로 180억 원을 투입하여 인프라, 기술지원 등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총 12년 간 성장주기별(조성→성장→성숙기)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강서구 미음, 녹산산단 중심의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센텀 1, 2지구, 에코델타시티 등까지 추가 지정하여 연구산업 육성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기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한다. 연구산업 지원기관(부산대, 부경대) 등에 개방형 연구실, 성능시험센터 등 기술 사업화를 위한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 및 보육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기업의 성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한다. 연구산업 기업이 지속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연구개발 지원모델을 설계하고, 대학․연구기관의 공공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창업을 촉진하며, 기술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펀드 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연 협력플랫폼, 기술사업화 플랫폼 등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범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확대 지원한다. 


또한, 산학협력 기반 전문 실무인재 양성,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산업 기업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연구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수요]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활성화


디지털화, 스마트화 등 고도화가 필요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연구산업 기업)을 매칭하여 부산뿐 아니라 산업간 연계성이 높은 동남권 시장까지 연계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연구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반] 연구산업 종합 지원체계 구축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연구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내 연구산업 지원센터 설치, 위원회 운영 등 연구산업 종합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연계․협력기반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학연관 혁신네트워크, 기술매칭데이 등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 간의 연계협력 사업을 유치하여 연계협력 기반의 산학연 동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은 미래 신산업이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이 연구개발 활동을 효율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 디지털융합 주문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을 통해 지자체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의 첫 모델이자 지산학 협력의 대표 사업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여 신산업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