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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높여야 할수도’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총재
  • 박경모 사회1부 기자
  • 등록 2023-02-15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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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경우 금리를 더 올리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 되어 금리를 동결하고 통화정책이 작동하도록 놔 둘 수도

금리 더 높여야 할수도’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 불안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함.


 

그는 현지시간 화요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천천히 내려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경우 금리를 더 올리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함.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 금리가 그렇게 까지 높아질 이유는 없지만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아마도 우리는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힘. 

1월 CPI 보고서가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며,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고용시장 강세라고 덧붙임.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하락을 이끌기 위해 연준위원들이 앞서 전망했던 것보다 금리를 더 높이 올려야만 할 수도 있다고 말함. 

“우리는 경제 전망 변화에 대응하거나 원치 않는 여건의 완화를 상쇄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금리 인상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고 연설문에서 강조함.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총재는 연준이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안정적 수준으로 되돌리는데 충분할 정도로 제약적인 금리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진단함.

 “내 생각에 우리 일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거의 다 와간다”며, “올해 어느 시점에 가서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 되어 금리를 동결하고 통화정책이 작동하도록 놔 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화요일 한 연설에서 말함. 


또한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일부 신호가 “고무적”이라며, “마침내 여러 재화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있어 꾸준한 진전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함. 연준 금리는 5%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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