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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장기화 -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이 월간 상승세를 부추김 - 물가 안정을 위해 ‘더 오래 더 높게’ 금리를 가져가겠다는 연준 박경모 사회1부 기자
  • 기사등록 2023-02-15 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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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6.4%로 시장 예상치 6.2%를 상회함. 

전월비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0.5%로 작년 12월 수정치 0.1%에서 크게 가팔라져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함.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이 월간 상승세를 부추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비 5.6%로 예상치 5.5%보다 높았고, 전월비로는 0.4%로 예상치와 같았음. 

Santander US Capital Markets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Stephen Stanley는 중고차와 항공료 하락을 지적하며 아니면 “더 심각했을 수도있었다”고 지적함. 


그러나 주거비의 가파른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을 연준이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함. 

1월 블록버스터급 고용보고서에 이어 예상보다 강한 CPI 지표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경제가 잘 버티고 있음을 보여줌. 


또한 금리를 더 올리고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하며 어쩌면 최종 금리 수준마저 올려야 할 수도 있다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주장을 뒷받침함. 

물가 안정을 향한 여정은 길고 험난할 전망임.

 


최근 몇달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이끌었던 재화의 디스인플레이션이 모멘텀을 잃고 있는데다 노동시장 강세는 계속해서 임금 상승과 서비스 가격에 상방 리스크로 작용함.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3% 아래로 내려가려면 서비스 쪽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야 하는데 전망이 밝지 않다며, 결국 시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 ‘더 오래 더 높게’ 금리를 가져가겠다는 연준의 방향을 따르게 될 것으로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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