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형준 시장, 북구에서 서부산 전략회의 열고 ‘주민 복지․편의 시설 확충 추진’
  • 김민수
  • 등록 2023-02-14 15:53:44

기사수정
  • 북구에서 부산광역자활센터 개소, 화명고가교 경관개선 사업 재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3일) 오후 3시 북구 화명고가교를 방문한 후,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제12차 서부산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현장 방문과 회의는 북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화명고가교 경관개선 사업의 완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형준 시장은 우선 화명고가교 일원 상가 주민들과 북구청, 북구의회와 함께 몇 년째 중단된 채 방치되어 온 화명고가교 경관개선 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업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앞으로의 예산확보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산성터널 접속도로인 화명고가교는 북구 화명동 상업지역을 가로지르는 교량으로 2015년 완공됐다. 착공 당시 인근 상인과 주민은 지역 단절과 조망권 침해를 불러오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며 강하게 반대하여 시와 북구청은 여러 차례 주민 협의를 거쳐 경관개선 사업을 약속했다. 시는 특별교부금 등 예산을 지원하고 북구청이 5개 구간 경관개선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지만, 현재 5개 교각 중 2개 교각만 완료되었고, 2019년 이후 예산 미확보 등의 사유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 회의에서 “화명고가교 경관개선 사업의 재개를 위해 예산을 조속히 확보하고, 경관조명뿐 아니라 고가교 하부 인도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박형준 시장은 화명고가교 방문에 앞서 부산형 원스톱(ONE-STOP) 자활 지원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부산광역자활센터 이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독립건물을 확보해 운영에 들어가는 부산광역자활센터는 기존에 연산동에서 북구로 이전하며 지상 4층 독립건물 전체를 오롯이 사회 취약계층의 자활지원을 위해 운영함에 따라 ‘자활 성공 스토리’로 가득 찬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부산 전략회의’는 박형준 시장 취임 후 서부산의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된 현장회의로, 이번 회의에서는 북구지역의 주민 복지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두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