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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에 정착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동구에 감사 그림액자 전달 임정훈 기자
  • 기사등록 2023-02-10 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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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울산 동구 정착 1년을 맞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29일 오전 1130분 울산 동구청을 방문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구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액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미르자이 씨 등 아프간 특별기여자 3명과 자녀 등 총 5명이 찾아왔으며, 로하프저 학생과 카리마 학생 등 2명이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그림액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그림은 아프가니스탄 기여자의 자녀인 수다이스 학생이 그린 것으로, 학교와 집에서 축구를 하고 공부를 하는 어린이의 모습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를 잘 가르쳐주고 울산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써 넣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지난 1년간 도움을 많이 준 울산동구청과 경찰, 법무부, 교육청, 현대중공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등 6개 기관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이날 감사의 그림액자를 전달했다.

 

미르자이 씨는 동구에 정착하고 난 뒤 여유가 많이 생겼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쇼핑하는 평범한 일상을 즐기게 되었다. 그동안 도와주신 동구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버지와 함께 온 로하프저 학생은 학교 생활이 정말 즐거운데 특히 국어가 재미있다. 커서 남을 돕고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카리마 학생은 학교에서 단짝 친구도 생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체육시간에 달리기 할 때가 신난다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지난 202227일에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민과 구청, 회사가 힘을 모아 정착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아프간 가족들이 동구에 정착하여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기쁘다. 특히, 우리 구의 특별한 사례가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낸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되어 있다. 앞으로도 아프간 가족들이 한국정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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