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텀 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계획을 좀 더 확실히, 속도감 있게 진행 시키겠다.”
작년 7월 미국 IBM의 양자컴퓨터 분야 총괄 제이 감바타(Jay Gambetta) 부사장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박형준 시장이 다짐한 말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7일) 오후 2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구축 사업보고회」를 열고, ‘부산의 퀀텀 이니셔티브(양자컴퓨팅 주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레이먼드 로우러 하인즈 아·태지역본부 대표,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KQC)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구축’은 ▲양자컴퓨터 활용 연구·교육·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업 집적 및 창업 촉진 ▲기업 업무 및 편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해운대 우동 1502)에 최첨단 업무·연구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차분히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부산시 의회에서 ‘해운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매각안’이 통과되고 지난달 1월 16일 해당 부지의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될 「글로벌 퀀텀 컴퓨팅 콤플렉스 조성(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라는 부산시의 원대한 계획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본 부지의 매각 대금은 1천8백9십억 원 가량으로, 올해 안에 잔금 완납 후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로써 그동안 현대백화점의 민간투자 사업, 일본 세가사미사(社)의 호텔 사업 등이 시도되었다 무산되었고, 이후 공모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유찰을 거치는 등 시 소유 부지중 최대 노른자 땅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지난 10여 년간 미활용 되어 부산시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다.
이에 부산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의 호텔·관광 등 마이스(MICE) 산업 지원 성격의 부지를 양자(퀀텀) 컴퓨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시설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작년 초부터 구상해왔다.
우선, 글로벌 부동산 투자 개발사인 미국의 하인즈,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IBM, 양자컴퓨팅 상용화 전문기업인 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KQ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미국 뉴욕의 IBM 양자컴퓨터에 클라우드로 접속하는 IBM 양자컴퓨팅 허브 센터를 동서대 센텀 캠퍼스 내에 개소하는 등 그 밑그림을 착실히 다져왔다.
한편,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릴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하는 초고속 연산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스웨덴의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2022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양자 컴퓨터 개발을 가능하게 한 양자물리학자 3명을 선정하였으며, 이는 ‘양자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노벨도 인정한 것으로 IBM·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왜 양자 컴퓨터 개발에 사활을 걸고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지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을 넘어 양자 컴퓨터가 인류 문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면서, “오늘 부산의 퀀텀 이니셔티브(Quantum Initiative : 양자 컴퓨터 주도권)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장기간 미활용된 온 공유재산 부지에 1조 3천억 원 가량의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주 추진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을 중심으로 부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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