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오는 4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1일 오후 광산구 하남주공 아파트 재택의료서비스 이용자를 찾아 건강지원 서비스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오는 4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작을 앞두고 1일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광주의료사협)의 우리동네의원 등을 찾아 ‘정책소풍’을 열었다.
정책소풍은 민선 8기 현안에 대한 시민 정책소통 창구로, 광주시는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의료사협(이사장 박병기)이 운영하는 우리동네의원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거동이 불편해 직접 병원을 찾기 어려운 뇌졸중 환자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현장에도 동행했다.
광주의료사협이 설립한 우리동네의원은 1000명의 시민이 직접 출자해 만들었다. 2명의 의사가 상주하며 방문진료·재활, 장애인주치의, 장거리 병원동행서비스 등 건강소외계층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진료 서비스 이용자인 70대 A씨는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방문진료 덕분에 편히 진료 받았고 공허했던 마음도 채워졌다”며 “올해 꿈은 휠체어 타고 소풍 가는 것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료사협의 늘행복마을건강센터에서 진행된 ‘광주다움 통합돌봄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임형석 우리동네의원 원장, 김미정 광주사회서비스원 서구종합재가센터장, 류재중 하남종합사회복지관장, 엄미현 광산구 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작을 앞두고 최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할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운영, 효율적인 전산 시스템 등 추가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민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이 적극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전국 첫 사례인 만큼 중간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임형석 우리동네의원 원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첫 출발점이 됐다는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방문진료로 환자를 케어할 뿐만 아니라 다른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계도 가능해야 한다. 같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사지원·동행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김미정 광주사회서비스원 서구종합재가센터장은 “그동안 야간이나 공휴일은 서비스 공백시간이었는데, 광주다움 통합돌봄 도입으로 긴급한 상황이나 주말에도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 다행이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수고로움을 담당할 돌봄종사자의 처우에도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의 중요성, 데이터 구축과 민간기관 공유 등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첫 발을 뗀 뒤에도 풀어야할 매듭이 많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기관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특히 기존에 있는 돌봄 서비스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플러스 시켜서 어떻게 하면 틈새를 막을 수 있을지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8기 복지분야 1호 공약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은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이 목표다. 우선 기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되 사각지대와 틈새는 광주돌봄(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편의·일시보호 7대 분야)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은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 본격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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