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문신 상설전 작품 전면 교체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3-02-02 08:52:58

기사수정
  • 국립현대미술관 문신展 출품작 선보일 예정 … 시민의 문화불균형 해소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35일까지 문신미술관 상설전 작품을 전면 교체하고, 37일 국립현대미술관 협력전 문신 모노그래프 : 비상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문신 모노그래프 : 비상은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文信, 1922-1995)의 일대기를 주제로, 문신의 삶과 변화를 시각적·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회화에서부터 조각, 건축 등 장르를 불문한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문신이 경험한 일상과 예술에 대한 가치관을 담은 친필원고를 작품과 함께 배치할 예정으로, 관객이 작품의 외형뿐만 아니라 작가의 내면까지 깊숙이 살펴볼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그간 수도권 전시관람이 어려웠던 창원특례시민들의 문화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문신 특별전에 출품되었던 소장품을 선별해 구성한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협력·제작한 문신 드로잉 기반 3D 환경조각 조형물을 선보이며, 문신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환경조각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오는 37일 개최되며, 전시 교체기간인 7일부터 35일까지 문신미술관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관람이 실시된다.

 

현재 문신미술관은 현대미술 기획전 사랑의 기하학(2전시관)과 문신 조각의 탄생과정을 총망라한 조각가의 혼 : Soul of Sculpture(문신원형미술관)이 열려 있다. 한편 사랑의 기하학은 서울아트가이드 2월호 화제의 전시로 선정돼 많은 이들의 주목받고 있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신 탄생 100주년 이후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을 방문하고 있다문신미술관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보다 알차고 유익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문신 상설전 작품 전면 교체(미술관 전경).JP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