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설 연휴 기간 신안 비금도를 비롯한 전남 섬지역에서 응급환자 4명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환자를 육지로 이송하였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34분경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A씨(80대, 여)가 뇌경색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A씨와 의료진을 탑승시키고,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동하여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였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20일 오후 8시 24분경 진도군 대마도에서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한 주민 B씨(60대, 여)와 같은날 오후 10시 28분경 진도군 하조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주민 D씨(70대, 여), 죽항도에서 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한 주민 E씨(40대, 남)를 차례로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지로 이송하였다.
특히, 진도군 대마도 응급환자는 어선C호(4.18톤, 낭장망어업, 대마도선적)의 도움으로 환자를 긴급 이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송 된 응급환자 4명은 목포 및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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