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진 페루 반정부 시위가 수도 리마까지 확산되었다.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와 안디나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9일 오후 산마르틴 광장을 중심으로 한 리마 도심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디나 볼루아르테 정부와 의회를 성토하고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했다.
이날 시위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버스 등을 타고 수도에 집결해 벌이는 ‘상경 집회’ 성격으로 진행됐습니다. 멀게는 천㎞ 넘는 쿠스코와 푸노에서 온 이들도 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리마 접수’ 또는 ‘리마 점령’으로 명명된 이 날 시위에 앞서 정부는 군·경 만 천800명을 미리 대통령궁과 의회 등에 배치하고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이미 리마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시위대는 요충지 곳곳을 둘러싼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위대가 던진 돌에 경찰관들이 다치는가 하면, 경찰이 쏜 최루가스에 일부 시민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당국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무장 장갑차까지 동원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페루에서는 지난해 12월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된 후 극심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 외 가난한 농촌 지역에 주로 분포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공항을 점거하고 시설물을 방화하는 등 다소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실탄을 동원한 강경 진압으로 맞서면서 지금까지 40∼5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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